“풋살의 매력은 만남입니다”
“풋살의 매력은 만남입니다”
  • 영광21
  • 승인 2018.01.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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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동호인 주진옥 씨

“어려서부터 다양한 운동을 즐겨했지만 풋살만큼 동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운동은 접해보지 못했어요. 적은 인원이 좁은 곳에서도 서로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동료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에요. 그것이 제가 풋살을 하는 이유입니다.”
한수원㈜ 한빛본부에서 보안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진옥(30)씨는 풋살을 하는 이유로 마음이 맞는 지인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풋살만의 독특한 매력을 꼽는다.
주 씨는 2016년부터 20~30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창단한 <글로리15> 풋살클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클럽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뜻이 통하는 또래들을 만날 수 있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주 씨는 “그날 처음 만난 사람도 풋살 경기를 한번 치르고 나면 돈독한 사이가 됩니다”라며 “풋살은 협동과 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보니 경기를 같이 뛰다보면 자연스레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풋살을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것이 좋아 트렁크에 공을 싣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하는 주 씨. 그렇지만 지역에서 풋살을 즐기기 어려워 아쉬운 점이 있다.
주 씨는 “영광지역은 풋살을 즐길만한 시설이나 설비가 다른 군에 비할 바 없이 매우 훌륭하지만 지역에 큰 대회가 있는 날이면 동호회 회원들이 이처럼 좋은 시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움을 느낀다”며 “대회가 있더라도 경기가 없는 저녁시간대에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강 씨는 풋살을 통해 교류하는 지역사회의 문화가 계속되길 바란다.
강 씨는 “풋살이 사람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풋살에 대한 지원이 많아져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