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연국)가 지난 12일 센터회원과 가족, 직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서천으로 문화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만성정신장애인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사회복귀와 재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실시됐다. 백제계 석탑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의 탑으로 보물 224호로 지정된 5층 석탑을 비롯해 고려말 대학자인 가정(稼亭) 이 곡과 아들인 목은(牧隱) 이색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 선조 27년 건립된 문헌서원을 관람했다.

이후 한산세모시의 전통을 잇는 한산모시관을 방문해 우수한 모시의 특징과 함께 조상의 삶의 지혜를 살펴보는 등 다양한 문화를 답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문화답사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