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일상 흑염소탕으로 몸보신”
“피곤한 일상 흑염소탕으로 몸보신”
  • 영광21
  • 승인 2018.03.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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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 <팔팔가든> 대표

추위가 꺾이자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피로가 몸을 나른하게 한다. 특히 식후 몰려드는 졸음과 장시간 수면에도 풀리지 않는 피곤함에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 대표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를 비롯해 전복, 능이버섯, 굴 등 다양한 보양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칼슘이 25배 더 함유된 흑염소가 요즘 보양식 메뉴로 인기다.
이러한 가운데 영광지역에도 흑염소탕전문점 <팔팔가든>이 지난 2월2일 오픈소식을 전했다.
“보양식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신탕을 떠올리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세계와 교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보양음식을 찾게 될 것이다”는 것이 박시완 대표가 흑염소에 주목한 이유다.
<팔팔가든>은 법성면 염소농장에서 키우는 국내산 염소를 사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며 이곳만의 특별 비법으로 염소 특유의 잡내를 잡아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뜨린다.
박 대표는 “염소 특유의 잡내는 사육하는 단계부터 관리가 필요하다”며 “먹이, 손질과정, 삶는 방법, 보관 등을 철저히 관리하면 음식을 만들었을 때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냄새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최고 품질의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흑염소탕은 1만2,000원이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손두부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팔팔가든>은 흑염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건강 영양식을 제공해 영광군민들의 보양식을 책임지고 싶다”고 말한다.

▶위치 : 영광읍 옥당로 312-7
▶전화 : ☎ 351-4656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