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엎어치기 한판이 유도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아무리 힘이 쎈 큰 상대라도 좋은 기술과 타이밍이면 순식간에 넘어트릴 수 있다는 것, 체격의 차이도 한판 엎어치기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유도를 하는 이유입니다. 유도를 제대로 접하게 된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무엇이든지 넘어트릴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광읍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정상국(23)씨는 거칠지만 승부욕을 자극하는 유도만의 특별한 매력에 푹 빠져있다.
유도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매우 실용적인 운동이다. 몸집이 크고 체격이 좋은 상대라도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순식간에 넘어트릴 수 있다. 정 씨는 유도를 통해 도전과 극복의 용기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정 씨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합기도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해봤지만 유도처럼 실용적이면서도 성취감과 매력있는 운동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던 상대방과 대련에서 한판 엎어치기로 역전했을때 느끼는 짜릿한 손맛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정 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유도장에 나서고 있다.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의 연속인 까닭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태산 같은 상대를 넘어트린다.
도전한 만큼 실력은 일취월장이다.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범으로 지도를 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 씨는 “지금 이 순간에 안주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로 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올해 열리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달성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죠”라고 얘기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유도동호인 정상국 씨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