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이기는 족구 동호회!
월요병 이기는 족구 동호회!
  • 영광21
  • 승인 2018.04.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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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족구단

이른 일요일 아침, 대부분 사람들이 포근한 잠자리에 누워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 벌써부터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있다.
함께 족구를 즐기며 월요병을 이겨내는 것은 물론 운동으로 활력 넘치는 주말을 보낸다는 그리핀족구단(회장 은희백).
족구는 부담없이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활력 넘치는 하루를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은희백 회장은 “저희 그리핀족구단은 매주 일요일 오전에 모여 가볍게 족구를 즐기는 모임입니다”라며 “총 26명의 회원들은 주중에 각자 족구 단체에서 활동하고 주말마다 영광스포티움에 모여 함께 족구를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주말에도 나와 족구를 즐길만큼 정말 족구를 사랑하는 마니아 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1968년생 친구들이 취미로 시작한 족구경기에 삼삼오오 지역 선·후배들이 모이면서 지난 2000년 탄생한 그리핀족구단은 족구 동호인들의 가교 역할을 한다.
이들은 모두 각자 여러 족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족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이들이 모였기에 형제처럼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은 회장은 “족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열정 있는 이들이 모여 활동하는 만큼 소통도 잘되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아요. 회원들 모두 가족처럼 화목한 분위기에 족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1년에 1~2번씩 야유회를 개최하는 등 우정을 쌓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족구 동호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로, 월요병을 이겨내는 활력 넘치는 주말 동호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리핀족구단.
회원들은 “그리핀족구단의 전통이 앞으로도 쭉 이어져 주말에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이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족구를 즐길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