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가 살아있는 건강한 빵집
풍미가 살아있는 건강한 빵집
  • 영광21
  • 승인 2018.04.13 1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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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 빵오레 베이커리<영광읍>

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로 분주한 파머스마켓.
빵이 보드랍게 구워지는 달콤한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다. 소박하고 아담하면서도 제법 다양한 빵들이 인상적인 가게 <빵오레 베이커리>(대표 장경희·안운용)다.
장경희 대표는 “제과회사에서 30여년간 근무한 남편이 은퇴 후 빵가게를 열자는 제안을 했어요. 10년 넘게 유명 빵집에서 기술을 익히고 세미나도 다니며 부지런히 기술을 익혔죠. 4년전 고향에 내려와 빵 가게를 차렸어요”라며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의 입맛에 맞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특색있는 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빵오레 베이커리>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빵이 많지만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모든 빵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안용운 대표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안 대표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빵은 부드럽고 혀에서 녹는 맛이 일품이다.
“지역에서는 주로 새로운 빵보다 기존의 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반죽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저희 <빵오레 베이커리>는 평범한 식빵에서도 다른 맛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말하는 안용운 대표.
독특한 맛이 담긴 반죽을 만들겠다는 고집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만드는 빵이지만 한번 맛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된다는 <빵오레 베이커리>만의 독특한 식감이 탄생한다.

   
   
 

특별한 맛이 담긴 빵
<빵오레 베이커리>의 모든 빵은 저온숙성을 거쳐 탄생한다. 비록 숙성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한층 더 부드럽고 풍미가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적인 빵집과는 달리 주방이 트여있어 고객들에게 모든 제조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청결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빵을 판매한다는 두 대표의 자부심이다.
<빵오레 베이커리>의 맛에 반해 광주, 나주 등 외지에서도 빵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진다고.
두 대표는 <빵오레 베이커리>를 찾아온 고객 한분 한분의 입맛을 기억해 재방문시에 입맛에 딱 맞는 빵을 추천해주며 고객만족을 실현한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담긴 <빵오레 베이커리>는 늘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안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빵을 판매하다보니 손이 가는 일이 많습니다”라며 “그렇지만 특별한 맛을 전해줄 수 있는 빵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고객들 누구에게나 그날 구운 신선한 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빵집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두 대표는 <빵오레 베이커리>가 대를 이어 가족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두 대표는 “아들이 제빵학교를 마치고 나면 <빵오레 베이커리>에서 함께 일하게 될 거에요. 이곳에 터전을 잡은 만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곳이 되고 싶어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빵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겠죠”라고 웃는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빵오레 베이커리> 대표 장경희·안운용

“깊은 풍미를 담았습니다”

저희 <빵오레 베이커리>는 풍미있는 빵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특별한 비법이 담긴 반죽과 저온숙성을 통해 구워낸 빵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열린 주방을 통해 모든 제조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깊은 풍미가 담긴 신선한 빵집을 찾는다면 저희 <빵오레 베이커리>를 방문해주세요.

▶ 위치 : 영광읍 옥당로 151
           (파머스마켓 내)
▶ 전화 : ☎ 353-8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