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농악 배움의 열기 뜨겁다
우도농악 배움의 열기 뜨겁다
  • 김광훈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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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전국에서 11개 팀 전수위해 영광으로
영광우도농악 전수관이 우도농악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젊은 혈기로 뜨거운 겨울을 나고 있다.

이번 전수활동은 지난 1월초부터 2월말까지 총 11개 팀 1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1주일 단위의 교육 내용을 통해 우도농악의 참 맛을 익히고 있다.

전수관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노력한 결과 방학마다 실시하는 전수 활동에 참가팀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라며 "이는 우도농악의 저변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주로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이번에는 창북중학교 경기공고 미래상고 등 미래의 주역들이 참여해 그 뜻이 더욱 깊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전수에 참가한 강원대 한 학생은 "다른 곳에 비해 전수관 시설이 매우 좋고 강사진들이 모든 일정 과정에서 함께 해 큰 인상이 남는다"며 "향후 학교에 돌아가 우도농악이 발전하는데 좀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참가팀들의 수준에 따라 판굿에서 잡색놀이 당산굿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수관에서 1주일 동안 합숙을 통해 내용을 습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