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는 자신을 완성하는 운동
헬스는 자신을 완성하는 운동
  • 영광21
  • 승인 2018.04.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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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동호인 김태훈 씨

“헬스는 어떤 스포츠보다도 운동을 했다는 느낌이 드는 종목이에요. 가장 체계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는 운동이죠.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신의 몸을 볼 수 있어요. 꾸준히 즐기는 것만으로도 매일 달라지는 자신을 스스로가 느낄 수 있어요. 몸이 달라지면 마음이 달라져요. 자신감이 붙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돼요.”
백수읍에 사는 김태훈(23)씨는 취미로 시작한 헬스가 이제는 직업이 됐다. 그는 드림휘트니스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달라지는 모습이 좋아 헬스를 즐기게 되고 지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쳐주다보니 자연스럽게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됐어요. 특히 퍼스널 트레이너인 김보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처음에는 취미삼아 즐겼는데 그분과 같이 운동을 하면서 이 길이 내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라고 말한다.
헬스를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력도 따라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보디빌더대회에 출전한 김 씨는 첫 대회출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군대 제대후 본격적으로 트레이너 활동을 시작한 김 씨는 헬스를 통해 달라지는 것이 자신만의 경험은 아니라고 답한다.
“유도, 기계체조 등 다양한 운동을 접했지만 헬스만큼 자신이 달라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운동은 드물어요. 한번 달라진 자신을 느낀 사람들은 꾸준히 헬스장을 찾게 돼요. 헬스만큼 단기간에 변화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관절이나 허리가 아파 찾아온 환자들에게 근육을 키워주는 헬스만큼 효과적인 운동도 없다고.
앞으로도 꾸준히 트레이너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하는 김 씨의 목표는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는 것.
김 씨는 “지금은 대회에 나가기보다 트레이너 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앞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영광지역을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만큼 부단히 운동해야겠죠”라며 웃는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