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에 따라 스타일 바꿔보세요”
“체형에 따라 스타일 바꿔보세요”
  • 영광21
  • 승인 2018.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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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헤어보니따<영광읍>

헤어샵 전성시대가 열렸다. 다양한 스타일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자신의 개성을 멋지게 뽐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헤어샵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광읍 먹자골목내에 위치한 <헤어보니따>(원장 편보경)는 지난해 4월21일 오픈해 학생들과 주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편보경(40) 원장은 올해로 15년째 미용업에 종사하고 있는 베테랑 미용사로 그동안 습득했던 경영 노하우로 현재 샵을 운영 중이다.
편보경 원장은 “19살 고등학교 시절 첫 취업으로 미용을 택해 발을 들이게 됐어요. 지금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23살 때 지금 이 자리에서 <미인시대>라는 헤어샵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운명인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네요. 샵 바로 위층에서 ‘치킨더홈’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권유도 있었고 저도 제 샵을 갖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게 됐어요”라고 말한다.
남편을 만나고 아들 둘을 키우며 정신없는 젊은 날을 보냈지만 미용사로 일한 것을 후회해본 적이 없다.
편 원장은 “고객들이 재방문할 경우, 우리샵에 와서 머릿결이 좋아졌다며 기뻐하는 경우, 지인의 소개로 방문했다며 찾아오신 고객들을 마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돼요”라고 말한다.

너도 나도 마음을 내려놓는 곳
때로 편 원장은 <헤어보니따>를 찾는 고객들에게 상담사가 돼준다. 하루 종일 말 붙일 곳 없이 가슴앓이를 하던 손님도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 사이 답답한 마음을 서스럼 없이 내놓는다.
사람 마음이 참 신기하게도 꺼내서 말했을 뿐인데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진다.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저 듣고 맞장구 쳐주다 보면 막힌 가슴 한쪽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고객에게 한마디 한마디를 하는 것도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서로 말을 거는 게 어색하지만 함께 대화하다보면 서로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걸 느껴요. 대신 고객과의 선은 지키는 편이죠.”
미용실에 있는 동안만큼은 머리를 맡기듯 마음도 오롯이 내어놓는다. 나눌 이야기는 넘친다. “오늘은 우리 남편이 이랬는데…. 아유 우리 아들은 맨날 게임만 해서 고민이야”라는 내용이 대다수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고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누구보다 친근한 사이가 돼 버린다.
혼자 손님을 맞이하기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다는 편 원장은 아침 9시에 문을 열어 점심 이후부터는 저녁 8시까지 쉴 틈 없이 손님 머리를 만져야하는 일정이다. 바쁘고 지쳐 고단한 표정을 지을 만한데 내내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마주한다.
미용에 있어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과 친절한 서비스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편 원장.
편 원장은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8시에 마감이지만 바쁜 직장인을 위해 미리 하루 전에 예약하시면 저녁 10시까지 근무하기도 합니다”라며 “저희 미용실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 좋은 기술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라고 말한다.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

<헤어보니따> 원장 편보경

“고객이 믿을 수 있는 헤어샵 될 것”


저희 <헤어보니따>는 좋은 제품과 좋은 기술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미용에 있어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에 대한 배려하는 마음과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공간,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한번 온신 손님도 만족하고 갈 수 있도록 친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헤어샵 <헤어보니따>를 많이 찾아주세요.

▶ 위치 : 영광읍 백산길 5(오늘한점 앞)
▶ 전화 : ☎ 352-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