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발전을 향한 금빛질주!
축구발전을 향한 금빛질주!
  • 영광21
  • 승인 2018.04.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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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동호인 김대한 씨

“전문적인 축구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초등학교 때 친구의 아버지가 축구감독이었어요. 그때부터 축구를 접하게 된 것 같아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시작해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즐기고 있어요.”
학창시절부터 축구대회가 있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김대한(24)씨는 군서FC와 글로리15의 ‘날개’다.
공격수의 꽃이라는 윙어를 담당하고 있다.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빠른 발이 특기다.
지난해에는 군민의날 육상선수로 출전해 쟁쟁한 실력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그의 질주는 날개를 펼친 매처럼 공을 향해 쏟아져 나간다.
김대한씨는 “따로 육상선수로 활동하거나 트레이닝을 받은 적은 없어요”라며 “우연찮게 나간 기회에서 운이 좋아 우승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축구를 오랫동안 즐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고 달리기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김씨는 글로리15 축구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1주일에 3번, 2팀을 번갈아가며 경기를 치른다. 지친 하루의 활력을 축구에서 찾고 있다.
“축구는 설렘이죠.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시합에 뛸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좋아져요.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어요. 11명이 같이 호흡을 공유하는 것만으로 멋지잖아요.”
젊은 선수들이 특징인 글로리15에서도 가장 젊은 막내선수로 활동하는 김씨. 나주, 무안 등 전국 각지의 원정경기에도 매번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간다.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즐겨왔지만 아직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라며 “부상의 위험없이 축구를 꾸준히 즐기는 것이 목표에요. 지금처럼 축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그만큼 부단히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