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통불편 최소화 ‘총력’
전남도 교통불편 최소화 ‘총력’
  • 영광21
  • 승인 2018.05.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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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체 간담회 이어 현장점검 실시
운행시간 조정, 노선 단축 등 대책 마련

전남도가 오는 7월부터 노선버스가 특례업종에서 제외되고 주당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시·군 운수업체와 함께 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4월19~20일 근로기준법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운전자 추가 확보 등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운수업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결과 운수업체 추산 1,100여명의 운전자를 추가 채용해야 하지만 단기간 내 운전자 충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시·군운송업체가 함께 버스 운행횟수 감회, 운행시간 조정, 운행차량 감축, 노선 단축·폐지를 우선 검토하고 시·군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2일부터 시·군과 함께 운수업체를 방문해 운행노선과 시간을 점검을 실시했다. 운송사업자와 종사자의 면담을 갖는 등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 운행방안을 협의해 내실있는 대응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노선버스 1일 2교대제 전환에 따른 운전자 충원을 지원하기 위한 버스업체 취업 희망자 자격 취득비, 연수비를 지원하거나 운수업체의 추가 인건비나 운전자 임금보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 대응 방안을 마련해 도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운송사 경영 개선 지원·운전자 처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