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한정식 맛과 건강을 한번에!
정갈한 한정식 맛과 건강을 한번에!
  • 영광21
  • 승인 2018.05.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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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갈매기식당<법성면>

굴비는 영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먹거리다. 바싹 말린 굴비는 구워 먹어도 쪄먹어도 언제나 맛있다. 법성포 굴비거리에는 신선한 식재료로 맛있고 정갈한 음식을 선보이는 굴비한정식집이 있다.
올해로 23년째 운영 중인 <갈매기식당>(대표 박준식)은 굴비구이와 고추장굴비, 보리굴비, 게장, 제철회 등 계절별로 다르게 꾸리는 굴비한정식 한상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박준식 대표는 “원래는 굴비포장가방을 납품하는 일을 했는데 어느 날 남편의 권유로 식당을 하게 됐습니다. 시작은 해장국이었어요. 그러다가 점점 요리 실력이 늘어 한정식 집을 차리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충청남도 서산이 고향인 박 대표에게 전라도 음식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요식업은 첫 도전이라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충청도 사람이라 얼큰하고 짭짤한 전라도 입맛에 맞춰 요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매일 가게 영업이 끝난 후 늦게까지 남편의 도움을 받으며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그녀의 부단한 노력 끝에 어느덧 <갈매기식당>은 영광, 법성포 주민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랑 받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대표는 모든 테이블의 고객이 자신이 초대한 손님이라는 생각으로 손수 밥상을 차린다. <갈매기식당>의 모든 음식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는 손님상에 오를 수 없다.

푸짐하고 청결한 모범음식점
푸짐한 한상 차림은 메뉴의 구성과 음식의 맛, 요리의 담음새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샐러드나 전, 곁들이는 반찬들도 모두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녹차굴비정식도 이곳의 특색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제철 해물을 그때그때 메뉴에 반영해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갈매기식당>의 주 메뉴 굴비한정식은 메인요리인 굴비구이를 제외하고 26~27가지의 찬이 나온다. 굴비구이, 보리굴비, 낙지호롱, 떡갈비, 갈치, 생선전, 병어조림, 간장게장, 제철회 등  제철음식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재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함이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박 대표는 “무엇보다도 고객들이 먹을 음식은 즉석에서 요리해서 제공합니다. 손님을 향한 당연한 도리죠. 반찬도 매일 아침마다 새로 만들며 신선함을 고집합니다”라고 말한다.
주 메뉴인 굴비 역시 박 대표가 직접 고른 것이 손님상에 오른다.
박 대표는 “손님들에게 직접 염장한 굴비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맛 본 굴비를 사고 싶다는 고객들이 점점 많아지자 ‘굴비장사도 해볼까’하고 정식으로 굴비가게도 차리게 됐어요”라며 “현재 <굴비세상참바다굴비>라는 상호로 남편이 15년째 아들과 함께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갈매기식당>은 2011년 남도 상차림을 가장 푸짐하게 맛볼 수 있고 청결한 환경으로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요리를 할 때 고객들이 맛있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만들어요. 내 마음이 상한 상태에서 음식을 하면 맛이 다릅니다”라며 “요리는 내게 즐거움이에요. 수십년 했어도 요리가 싫고 힘든 적이 없습니다. 내 힘을 다하는 날까지 열심히 즐겁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싶습니다”고 말한다.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

<갈매기식당> 대표 박준식

“맛깔난 신선한 음식 제공”

저희 <갈매기식당>은 직접 고르고 알맞게 염장한 맛깔난 굴비를 고객들에게 대접하고 있습니다.
맛 본 굴비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 제철 해물을 그때그때 반영해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굴비구이, 보리굴비, 낙지호롱, 떡갈비, 갈치, 생선전, 병어조림, 간장게장, 제철회 등 부담없이 신선하고 정갈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갈매기식당>을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 위치 : 법성면 진굴비길 46(호성주택 옆)
▶ 전화 : ☎ 356-7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