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매운탕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메기매운탕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 영광21
  • 승인 2018.05.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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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 <초빈식당> 대표

민물에 사는 메기는 힘이 좋아 허약해진 기운을 보충하고 회복하는데 그만이다.
고단백 식품인 메기에 각종 채소를 곁들여 끓여낸 메기매운탕은 여름철 보양식 가운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홍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메기와 민물고기들을 사용해 맛과 함께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얼큰, 시원, 구수한’ 맛의 삼위일체를 갖춘 메기매운탕, 추어탕, 붕어찜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초빈식당>(대표 박수연).
박수연(53) 대표는 “10년 전부터 익산에서 민물생선매운탕 전문점을 운영했습니다. 우연히 친구를 만나러 영광에 왔다가 친구의 소개로 홍농읍에 <초빈식당>을 오픈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올해 4월 오픈한 <초빈식당>은 추어탕, 염소탕, 메기매운탕, 황칠닭 등 보양식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다른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메뉴도 있다. ‘짜글이’다. 
짜글이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충청도의 향토음식으로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인기다.
박 대표는 “염소는 고창 상하리에서 키운 염소를 가져다가 사용합니다. 또 완도보길도에서 가져온 황칠 물에 끓인 황칠닭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담백한 맛 때문에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지만 특유의 흙냄새 때문에 요리의 재료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메기는 이곳의 주 식재료다. 박 대표는 본인만의 노하우로 냄새를 잡아 맛깔스러운 메기매운탕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매일 새벽 6시 오픈해 제철반찬으로 차린 맛있는 아침식사 한상으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세요”라고 말한다.

▶ 위치 : 홍농읍 상하길 251(홍농버스터미널 앞)
▶ 전화 : ☎ 356-3397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