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닻자망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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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18.05.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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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다 함께 지켜요”

아름다운 천혜의 해상자원을 보유한 칠산바다. 한때 칠산바다에 조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배가 지나갈 때 배 위로 뛰어오르는 조기만으로도 만선을 이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런데 수산자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조기는 자취를 감추고 어종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줄어든다.
아름다운 칠산바다를 지키기 위해 선주들이 뭉쳤다. 칠산바다를 지키는데 뜻있는 선주들이 모여 ㈜어업법인 영광군닻자망협의회(회장 오종배)를 만들었다.
오종배 회장은 “닻자망이란 해수면에 띄운 부이와 해저면에 가라앉은 닻을 연결한 고정식 그물입니다”라며 “지역의 젖새우 어선들의 경우 보통 닻자망을 사용하는데 저희 단체를 상징할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해 닻자망협의회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지역 선주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처음 탄생한 영광군닻자망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법인화를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계마항의 발전을 위해 공동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오 회장은 “닻자망협의회의 회원들은 계마항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만큼 계마항의 발전과 선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공동 민원을 제기해 변화와 발전을 주기위해 노력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또 어장고갈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칠산바다 인근의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있다. 회원들이 가져온 쓰레기들이 포구 한쪽을 가득 메울 정도다.
회원들은 “바다속에는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쓰레기들이 방치돼 있습니다. 저희 닻자망협의회 회원들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다속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청소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의 바람은 보다 깨끗한 칠산바다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
닻자망협회 회원들은 “칠산바다는 영광지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모두가 함께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작은 실천으로 도와 주길 바랍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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