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 관절염의 증상과 치료 ②
의학상식 - 관절염의 증상과 치료 ②
  • 영광21
  • 승인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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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주사요법 연 2회 이내로 제한
관절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효과는 수개월간 지속되며 다소 비용은 들지만 무엇보다 큰 부작용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뼈주사라고 알려진 스테로이드의 관절강내 주사요법이 있는데 관절염의 급성 악화로 관절이 심하게 부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남용하면 뼈와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1년에 2회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물리치료는 1주 2∼3회 시행하는데 관절 주위 조직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며 관절통의 경감, 관절의 운동범위 확대, 근육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관절염으로 약해진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의 강화 및 이완요법으로 프롤로 테라피와 전기침을 이용한 IMS라는 치료법도 있다. 심한 퇴행성관절염에서 최후의 방법은 금속판을 '관'대용으로 이식하는 인골관절 치환수술이다.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은 인구 100명당 1명 정도, 20∼40대의 여성에서 흔한 만성 전신성 염증성 질환으로 대칭성, 다발성의 관절염과 이에 따른 관절의 손상 및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다.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관절의 심한 변형과 기능의 장애를 보이고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야할 백혈구들이 유전적인 요인과, 감염, 그리고 호르몬의 이상 등 알 수 없는 이유로 쿠테타를 일으켜 비정상적으로 신체의 여러 부위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중 하나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액 속에는 류마티스 인자라는 자가항체가 있는데 이 인자의 수치가 높을수록 관절염의 증상이 심하고 전신적인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 증상과 관절외 증상으로 나타나며 관절염은 보통 수주나 수개월에 걸쳐 관절과 근육에 통증과 경직, 발적, 부종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은 주로 손가락과 손목의 관절에 많이 생기며 팔꿈치, 어깨, 무릎, 발가락과 발목의 관절에도 잘 생긴다. 보통 3∼4 개의 관절이 동시에 아프기 시작하며, 오른쪽과 왼쪽 모두에 동시 발생한다.
중앙내과 정동성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