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니 기쁨도 두배”
“함께 즐기니 기쁨도 두배”
  • 영광21
  • 승인 2018.06.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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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동호인 김홍숙씨

“시작은 순전히 우연이었어요. 날이 좋은 어느 날 산책을 하다 영광읍 도동리 생활체육공원 한켠에서 게이트볼 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됐어요. 원리도 모르고 유심히 지켜보기만 했는데 하루가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그러다 9월쯤 됐을까요? 지인들과 모임에서 농협장기 게이트볼대회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게이트볼을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영광읍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홍숙씨. 처음에는 대회에 나가기 위해 게이트볼을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그 매력에 푹 빠졌다.
함께 시작한 지인들이 모두 그만둔 뒤에도 끝까지 남아 게이트볼을 즐기게 된 그녀는 현재 영광군게이트볼연합회 영광읍분회 여성게이트볼팀 회장까지 맡고 있다.
김홍숙씨는 “게이트볼을 치다보면 잘 안풀리는 날도 있고 잘 풀리는 날도 있기 마련이죠. 집에 가고 나서도 ‘아, 그때는 이렇게 쳐봤으면 어땠을까?’하고 즐거운 고민을 해요. 생각처럼 공이 움직였을 때 통쾌함은 말로 표현 못하죠. 그 매력 때문에 게이트볼을 제대로 즐기기 시작하면 절대 손에서 놓지 못해요”라고 말한다.
올해로 5년째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김 씨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게이트볼 팀을 이끌며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특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북 정읍에서 전국 130개팀, 1,0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일한 여성 단일팀으로 나가 전국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 씨는 “저희팀은 전국 최연소팀이자 유일한 여성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어요”라며 “마음이 맞는 여성들이 모여 게이트볼을 즐기다보니 분위기도 좋고 호흡도 척척 맞아요”라고 말한다.
그녀의 목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게이트볼을 즐기는 것.
김 씨는 “게이트볼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지금처럼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즐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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