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중화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중독성 있는 중화요리의 진수를 맛보다
  • 영광21
  • 승인 2018.06.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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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 중국관 <염산면>

텔레비전에서 쉴 새 없이 쿡방, 먹방이 방영되는 요즘 외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훨씬 커졌다.
다양한 먹거리의 등장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가 있다.
서민들의 음식인 동시에 누구나 뜻깊은 날 가장 번번하게 선택하는 외식메뉴인 중화요리다.
학교에 입학하거나, 이사를 가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중국음식을 먹는다. 비오는 날 소주 한잔과 함께 좋은 궁합을 나타내는 것도 바로 짬뽕이다. 이처럼 중국음식은 배달음식의 대명사처럼 간주되기도 한다.
동네마다 하나씩 진짜 맛있는 ‘짜장면집’은 있는 법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인정하는 식당은 곳곳에 있다. 영광 염산면 맛집으로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중국관>(대표 김형문·이영숙)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중국집이다.
정갈하고 깨끗한 상차림은 물론 좋은 재료를 엄선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고객들로부터 널리 인정받은 곳이다.
김형문(58)·이영숙(48) 대표는 “처음 장사를 시작한 건 1992년 부산에서 오픈한 치킨집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인의 추천으로 영광지역으로 귀촌해 곰탕집, 소주방 등 다양한 업종에 도전해보다가 읍내에서 <짜짜로>라는 중국집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10년째 운영하던 중 2007년 염산으로 옮겨 <중국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습니다”라고 말한다. 

홍합 대신 어묵 넣은 꽃게짬뽕 인기
<중국관>은 중국집답게 메뉴가 다양하고 많은데 하나같이 푸짐하고 맛깔스럽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염산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이곳의 대표메뉴는 즉석에서 볶아내는 간짜장, 푸짐한 해산물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꽃게짬뽕, 볶음밥 등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여름철에는 구수하고 시원한 콩국수, 물냉면도 별미다.
특히 꽃게짬뽕은 홍합 대신 어묵이 들어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영숙 대표는 “우리 <중국관>은 함평, 광주 등 외지에서 온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편이라 홀 손님이 많아요. 모든 메뉴에 해물양이 많아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어요.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짬뽕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중국관>은 탕수육이 맛있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쫄깃함과 바삭함이 살아 있는 찹쌀탕수육에 간장 소스가 어우러져 제대로 된 맛을 낸다. 고객이 원하면 케찹 소스로도 바꿔 제공하고 있다. 
해산물 이외의 웬만한 식재료는 두 대표가 직접 재배해 사용한다. 모든 메뉴는 배달보다는 직접 방문해 홀에서 맛보는 것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신메뉴로 볶음짬뽕이 출시될 예정이다. 면과 기존 재료를 볶아 고소한 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문·이영숙 대표는 “요리하는 사람에게 정성이 최고의 조미료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관>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부모님처럼, 친구처럼 잘 챙겨주면서 정성을 더한 요리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변은진 기자 ej5360@yg21.co.kr

<중국관> 대표 김형문·이영숙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하세요”

저희 <중국관>은 신선하고 푸짐한 해산물을 재료로 모든 메뉴를 조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콩국수, 겨울에는 짬뽕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해산물 이외의 식재료는 직접 재배해 사용하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올 가을에는 신메뉴로 면과 기존 재료를 볶아 고소한 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볶음짬뽕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배달보다는 직접 방문해 홀에서 드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많이 찾아주세요.

▶ 위치 : 염산면 천년로 6-10
▶ 전화 : ☎ 352-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