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동호인 김춘임씨
요가 동호인 김춘임씨
  • 영광21
  • 승인 2018.06.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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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스트레칭 요가가 ‘최고’

“헬스를 하고 산도 타보고 그러다 재작년부터 요가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좋다는 말만 듣고 시작했는데 한 동작도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해 그야말로 땀을 ‘뻘뻘’ 흘렸죠.”
영광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춘임(48)씨는 2년전 멋모르고 요가를 시작했다가 호되게 당했다. 간단한 동작도 땀을 흘리기 일쑤였다. 함께 시작했던 지인은 얼마 견디지 못하고 그만뒀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날부터 요가와 사랑에 빠졌다.
김춘임씨는 “운동한 다음 날이면 안쓰던 근육을 쓰다보니 온몸이 쑤셔 견딜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꼭 나쁘지만은 않은 통증이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몸은 쑤셨지만 개운함이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인다.
김 씨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힐링요가&댄스학원에서 요가수업을 듣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학때 내려온 대학생 딸에게 권유해 함께 요가수업을 듣기도 했다.
김 씨는 “처음에는 엄두도 못냈던 어려운 동작도 지금은 줄곧 따라하곤 한다”며 “날마다 유연해지는 것을 체감하는 성취감은 요가의 또다른 매력이다”고 강조한다.
김 씨는 “힐링요가&댄스학원 최지하 강사께서 워낙 잘 가르쳐주다보니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한다.
아픔은 점점 사라지고 개운함은 점점 더해졌다. 다이어트는 덤이다. 그녀는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1년에 2~3㎏씩은 살이 빠졌다”고 덧붙인다.
건강을 위해 요가만한 운동이 없다고 강조하는 김 씨의 목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새로운 동작에 도전하는 것이다.
김 씨는 “소박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만큼 더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며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도 요가를 즐길 생각이다”고 말한다.
또 “아직은 따라하지 못하는 동작들이 제법 있는데 전에는 도전하지 못했던 새로운 스트레칭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