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상황시 사람들이 탈출하는 통로다.
재난상황시 방해가 되는 장애물은 없는지, 추락위험은 없는지, 비상구의 상시 개방여부 등을 확인을 해야 한다.
안전불감증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여름철에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서지를 떠나 숙박업소 등에서 비상구의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며 이상 여부를 파악한 뒤 이상이 있을시 관계자에게 통보를 해야 한다.
화재발생시 사람의 본능인 귀서본능이 존재하게 된다. 들어왔던 입구로 나가려는 사람 심리로 인해 다른 통로는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일부 건축물에서는 비상구와 피난통로 관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비상구 안전점검은 소방관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다중이용업소를 운영하는 영업주와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이 무심결에 지나치기 쉬운 비상구를 확인하는 작은 습관 하나가 인명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
영업소를 찾는 손님들도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소방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 안전이 확보된 장소를 찾는 지혜가 필요하며 출입 시에는 피난안내도를 통해 유사시 비상구를 미리 파악해 두는 안전을 생활화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김태현 / 영광소방서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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