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제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들의 고충을 헤아려 일시적으로 세무부담을 완화 시켜주기 위해 전라남도내 군단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지방세 카드결재 납부제를 운영하고 있는 영광군은 카드결재 납부수수료를 군에서 부담하는 등 납세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카드결재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였다는 정 모(백수읍)씨는 "그동안 자동차세 체납액이 200여만원 정도 돼 일시에 납부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체납해 왔는데 이번에 10개월 할부로 자동차세를 완납하니 정말 시원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달 중순 부과될 자동차세 등도 카드결재를 통해 적극적으로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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