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발전을 이끄는 사람들
농업발전을 이끄는 사람들
  • 영광21
  • 승인 2018.08.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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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4-H연합회

 

생명의 땅, 영광지역의 아름다운 농촌을 일구고 가꾸기 위해 모인 이들이 있다. 농촌사랑 정신으로 새로운 사회변화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다.
머리, 마음, 손, 몸이라는 네 가지 이념을 기본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 1954년 처음 설립된 후 명맥을 이어오는 영광군4-H연합회다.
4-H연합회는 지난 2016년 처음 출범한 4-H본부(회장 송태원)를 비롯해 1950년대부터 시작된 청년4-H(회장 김용성). 청소년4-H(지도교사 김은총·유 리·정선우)로 구성됐다.
송민영 담당은 “영광군4-H는 모두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입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소년 4-H는 성지송학중, 영광공고 등 130여명의 학생들이 활동중이며 염산중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또 19세에서 40세까지 지역내 젊은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4-H는 50여명, 지난 2016년 활동을 시작한 4-H본부는 모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의 목적은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전문농업인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회원들은 자율적인 자기학습활동을 통해 지도력을 배양하는 한편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힘쓴다.
또 분기별로 1회씩 보수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선진농법을 배우고 전파하는데 열성적으로 활동한다.
“최근 실시된 전남도 청년4-H 과제교육 경진대회에서 농특산물 전시홍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들은 영광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각지에 알리는데 앞장서 전국4-H에서 좋은 평가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4-H활동으로 청소년들은 농촌문화 체험과 다양한 리더십 배양 활동을, 청년들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할 발판을, 농민들은 정보교류와 지도능력 강화를 통한 지역의 농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회원들은 “4-H활동을 통해 농업 지도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과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많은 농업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