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박자에 맞춰 빠른 스트레칭이 시작된다. 춤도 아니고 에어로빅도 아니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줌바댄스의 수업현장이다.
“줌바댄스는 다른 운동과는 달리 음악이 있어 쉽게 즐길 수 있어요. 힘든 에어로빅 동작도 박자에 맞춰 즐기다보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동시에 하게 돼요. 줌바댄스는 다이어트에는 최고의 운동입니다”고 정선아 줌바댄스교실(강사 정선아) 회원들은 말한다.
줌바댄스는 1999년 처음 남미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180여곳 넘는 나라에서 추고 있다.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효과적인 운동으로 각광받는다.
영광지역에서도 3년전 줌바댄스교실이 생겨 매일 오전과 저녁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희 댄스교실은 2~3주에 한번씩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요. 수업을 듣는 회원들 모두 싫증이 나지 않고 언제든지 즐겁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특히 새로운 동작이 많아도 따라하기 쉬워 초보자들도 무리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니 새로 수업을 시작하는 회원들도 많이 있어요.” 정선아 강사의 말이다.
현재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료도 1달에 5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하루의 시작을 운동과 함께 활력을 얻길 원하는 주부들과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수강생은 “줌바댄스 수업이 음악과 함께 진행되다보니 더욱 젊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짧은 시간에 2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동작들이 포함돼 다이어트에는 최고의 선택이다”고 말한다.
이들의 목표는 영광지역에 새로운 스포츠문화를 알리는 것.
회원들은 “영광지역에서도 좀 더 많은 이들이 줌바댄스의 매력을 알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뛰어난 운동효과와 즐거움까지 얻어갈 수 있는 줌바댄스로 일상의 활력을 얻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