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다!
축구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다!
  • 영광21
  • 승인 2018.10.0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동호인 김기성씨

“축구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하나의 작은 울타리입니다. 작은 공 하나로 나이와 지위를 넘어서 모두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축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며 영광읍에 거주하고 있는 김기성(37)씨는 축구의 매력으로 만남을 손꼽는다. 축구를 통해 지역 선후배들과 함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 씨는 올해로 10년째 지역 선후배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있다.
김기성씨는 “학창시절부터 축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놀거리가 많지 않아서 동네 아이들과 함께 축구를 했죠. 그러다 10여년전 처음 사회인 축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퇴근시간이 지난 후 1주일에 3~4씩 영광FC를 비롯한 다양한 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김 씨가 손꼽는 축구의 매력은 공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축구를 할 때면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지역 선후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11명의 선수 모두와 함께 호흡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씨는 센터백의 한 역할군인 스토퍼를 담당하고 있다.
제1선에서 수비를 담당하는 방어벽이다. 1:1 수비능력과 해더, 주력, 드리볼 등 모든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이 맡는 자리다.
군단위 리그인 디비전7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한 영광FC는 올해 디비전6리그에 출전한다. 김 씨는 디비전6리그 출전팀의 스토퍼를 맡게 됐다.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주로 수비선수 위주로 많이 활동해 왔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를 줘서 디비전6리그에도 출전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번 대회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지난해 영광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축구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