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의 친선교류의 장인 제13회 문체부장관배 전세계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가 오는 6~9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다.
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영광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교민을 대표하는 축구팀이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전세계 14개국 28개팀 해외동포팀이 영광지역을 방문하는 한편 16개 국내팀이 참여해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4개부로 나눠 실력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2004년 미국 시카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한민족 동포들의 모국방문 경험을 통한 자긍심과 조국애를 고취하고 축구를 통해 해외동포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군수는 “세계 각국에서 영광지역을 찾아준 해외동포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전세계에 스포츠메카의 도시 영광군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