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기본 바로잡는데 최선 다하겠다
사회의 기본 바로잡는데 최선 다하겠다
  • 영광21
  • 승인 200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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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강성하 / 영광향교 신임전교
· 향교 신임전교로 취임하게 된 소감은

전교를 맡기 전 유도회장을 3년간 역임했다. 유도회장을 맡으며 별다르게 한 일이 없는데도
전교라는 큰 중책을 맡겨 준 것은 유교사상에 혁신을 가져오라는 대명제를 전제한다고 생각한다. 점점 침체돼 가는 유교가 좀더 활성화되도록 힘을 기울여 갈 것이며 전교라기보다는 유림사회의 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향교를 이끌겠다.

· 이번에 첫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것은 남다른 의미를 둘 수 있는데 이번 선거는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나

기존엔 전임자가 후임자를 임명하는 형태였다. 유도회장을 지내면 당연직으로 전교가 됐지만 성균관에서 내려온 준칙을 보완해 향교에서는 유림총회를 거쳐 전교선거관리 규정을 만들었다. 올해는 단일후보로 종전의 관습대로 유도회장이 전교를 맡게 됐지만 앞으로는 선출에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유림들이 부끄럽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유림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항상 내가 한만큼 복이 돌아온다는 기본도리를 지키며 자기 중심이 아닌 향교인으로 자긍심을 갖도록 분위기를 이끌겠다. 또 유림사회의 저변확대와 유림회관을 멋지게 완공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 유림사회가 현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향교는 인·의·예·지가 살아있다. 아무리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유교의 기본까지 살아진 것은 아니다. 모든 기본생활은 유교에 기본을 두고 있다. 향교는 그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교육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현재나 미래에서도 사회의 기본을 바로잡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더욱 유교는 부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말이 분분한 유림회관 건립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유림회관은 반드시 완공시키겠다.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바르게 쓰일 수 있는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 부지이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