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민족 영광으로 향했다
세계 한민족 영광으로 향했다
  • 영광21
  • 승인 2018.10.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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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 성료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4년 미국 시카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세계 한민족 동포들의 모국방문 경험을 통한 자긍심·조국애를 고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14개국 교민을 대표하는 28개의 해외동포팀과 16개의 국내팀 등 총 44개팀이 한데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6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박상민, 서지오, 정수라씨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한민족 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등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9일 열린 중년부 결승전에서는 영광팀이 인도네시아팀을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장년부 결승전에서는 광주팀이 인도네시아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7일 열렸던 청년부 결승전에서는 영광글로리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해 영국팀과 맞붙어 영국팀이 승리했다.
한편 실버부에서는 부산팀과 뉴욕팀은 연장접전 끝에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세계 한민족이 영광에서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며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