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착한가게를 만나다 - 3
영광군 착한가게를 만나다 - 3
  • 영광21
  • 승인 2018.10.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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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 꿈꿔요”

9호점  |  향기세탁소(영광읍)

<향기세탁소>(대표 김원형·강성숙)는 최고의 설비와 위생적인 환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거에서 배달까지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숙 대표는 “지난 2006년 세탁소를 인수해 <향기세탁소>의 문을 열게 됐어요. 그 당시 일하던 직원들을 고용해 현재까지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어요”라며 “무엇보다도 고객만족을 위해 항상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향기세탁소>는 다른 세탁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드라이 이후 옷감의 기름을 다시 회수하는 회수기는 건조과정에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기름을 저장해 위생적이고 깔끔한 환경을 제공한다.
김원형·강성숙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9호점으로 참여했으며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환원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라며 “소외받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조금 더 확산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꿈꿔요”

10호점  |  대일수산(영광읍)

<대일수산>(대표 홍길화)은 20여년동안 한 자리에서 굴비 도·소매업을 해왔다.
평소 정직과 신뢰로 수많은 단골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가게라는 평을 듣고 있다.
홍길화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계기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
홍길화 대표는 “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서로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으니 한번 해보면 어떻겠냐는 추천에 시작하게 됐어요”라며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주민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이고 모여 큰 희망으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가 한층 더 밝아지는 계기가 되길 꿈꾼다.
홍 대표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우리의 이웃들을 돌아보며 모두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꼭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본다면 우리사회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라고 말한다.

 

영광스러운 영광을 꿈꾸다

11호점  |  광명해주유소(군남면)

군남면에 위치한 <광명해주유소>(대표 윤정희)는 정직한 운영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운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 설립당시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의 올바른 변화를 위해 동참해오고 있다.종교활동을 통해 만난 지인으로부터 착한가게 켐페인을 듣고 공감하게 됐다는 윤정희 대표.
윤정희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은 시작으로부터 지역사회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한다.
윤 대표의 바람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
윤 대표는 “서로 함께 힘을 합쳐 영광이 이름처럼 영광스러운 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가나는데 함께 해주길 희망합니다”라고 말한다.

 

“따뜻한 지역문화 확산되길”

12호점  |  엔젤리너스커피 영광점(영광읍)

지난 9월21일 영광지역에 문을 연 <엔젤리너스 영광점>(대표 조 란)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신선하고 좋은 원두가 담긴 커피가 인상적이다.
커피뿐만 아니라 스노우, 차, 디저트 등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없이 달콤함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다.
신문을 통해 처음 착한가게의 이야기를 듣고 가게오픈과 함께 주변과 함께 하는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됐다는 조 란 대표.
조 대표는 “작은 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해요”라며 “평소에도 나눔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작지만 큰 행복을 나눌 수 있서 보람차요”라고 말한다.
모두가 삶의 여유를 갖고 돌아보는 사회를 꿈꾼다는 조 대표.
그녀는 “커피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즐기듯 삶의 여유를 갖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거에요”라며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온정의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