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6주년 독자들의 메시지 2
창간 16주년 독자들의 메시지 2
  • 영광21
  • 승인 2018.11.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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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안전을 위한 소식도 들려주세요”

김미양
염산면 / 새염산어린이집 원장

염산면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미양(55) 원장은 한창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김 원장은 10여년 전부터 <영광21>신문을 접해왔다.
“<영광21>신문은 꼬박꼬박 챙겨보는 신문으로 저는 주로 독자코너를 자주 살펴요”라며 “영광지역의 문화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라고 얘기한다.
또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떤 점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교육지면도 늘 빼놓지 않고 살핀다고.
“다른 학교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주 훑어보고 아이들의 교육에 참고해요.”
그녀는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사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한다.
“지금처럼 지역의 소식을 골고루 알려 줄 수 있는 신문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특별히 바라는 점은 없지만 굳이 꼽는다면 최근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조명해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지역주민 통합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병두
홍농읍 / 한전KPS 직원

한수원과 한전KPS 직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한빛배구클럽을 이끌고 있는 김병두(60) 회장. 그는 매주 <영광21>신문을 챙겨보는 애독자다.
“지역의 신문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어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보다 넓은 지역을 다루는 신문에서는 할 수 없는 지역신문만의 매력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광21>신문은 농촌, 마을, 어르신 등 지역의 소식을 고루 담고 있어 이런 지역신문의 장점을 아주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오며 때론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는 김 회장.
<영광21>신문이 지역주민들의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다.
그는 “외지인들에게 배타적인 지역 이기주의를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지역신문이 진취적인 시각으로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에 맞는 기사도 다뤄주세요”

장인정
영광읍 / 영여중3

영광여중에 다니는 장인정(16) 학생은 야무진 표정과 말투가 인상적인 <영광21>신문의 청소년 구독자다.
평상시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도 좋아하는 장인정 학생은 학교 휴식시간에 틈틈이 <영광21>신문을 본다.
평소 <문화산책>란이나 영광지역의 소식을 알리는 코너를 자주 챙겨본다고.
“마을주민이 아닌 이상 마을의 소식을 잘 알기 힘든데 <영광21>신문은 마을 곳곳의 소식을 전해주는 코너가 있어서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는 인정 학생.
하지만 가끔은 내용이 너무 무거워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말한다.
인정 학생은 “신문에 4컷만화 같은 부드러운 코너도 마련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가볍게 신문을 접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면 청소년들도 지역사회의 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얘기한다.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 담아주세요”

조경상
법성면 / 청년이장

조경상(40)씨는 법성면 자갈금마을의 청년이장이다.
그는 마을 안길정비사업에서부터 여성농업인 바우처까지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가장 먼저 고민한다.
조경상 이장은 “<영광21>신문은 예전부터 자주 접해왔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신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특히 마을주민들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마을 주민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우리는 이웃사촌>코너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런 마을은 이런 고민을 갖고 있구나 하고 생각해보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조 이장이 바라는 지역신문은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모습이다.
“신문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기성세대들이 중심이 되기 쉬운데 젊은 청년들의 사회활동도 알리며 청년들의 입장도 헤아려주는 신문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신문의 본연의 역할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인데 <영광21>신문이 지금처럼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전달해 정의로운 지역사회 형성에 앞장서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인다.


“농업인들의 이웃이 되길 바랍니다”

김유신
군서면 / 귀농인

제법 날씨가 쌀쌀한 오후, 농민들은 피땀 흘려 가꾼 곡식을 거둬들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젊은 나이에 일찌감치 귀농해 수확철을 맞아 바쁘면서도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년귀농인 김유신(26)씨.
“지난 2016년 광주에서 영광으로 귀농 왔어요. 고추, 배추, 양파도 가꾸고 논농사도 하고 있죠. <영광21>신문은 틈나는 대로 접해요. 몰랐던 다양한 소식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돼요.”
바쁜 와중에도 신문을 통해 지역의 소식을 접한다는 김 씨는 농사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식을 접하길 바란다.
그는 “새로운 선진농법이라든지 농사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많았으면 좋겠어요”라며 “귀농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점도 많았는데 이런 점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또 “주변에 귀농이나 귀촌 을 하고 싶어도 땅이 없어서 귀농을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이런 소규모 귀농인들에게도 도움을 줄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신문에서 좀 더 쉽게 알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