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의정비 10.9% 증가한 3,750만원 인상안
총의정비 10.9% 증가한 3,750만원 인상안
  • 영광21
  • 승인 2018.1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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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심의위 출범 … 월정수당은 18% 증가한 2,430만원 제시

 

■ 군의원 향후 4년간 의정비 인상 추진

영광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의정비심의위에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월정수당을 결정하게 된다.
의원들의 의정비는 지난 2014년 3,097만원, 2015년과  2016년은 3,256만원, 2017년 과 2018년은 3,380만원으로 2014년은 5.13%, 2016년은 3.81% 각각 인상됐으며 2015년과 2017년은 동결됐다.
같은 기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4년 1.7%, 2015년 3.8%, 2016년 3.0%, 2017년 3.5%다. 2018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6%다.
영광군의회는 월정수당이 기존 2,060만원에서 18% 인상된 2,430만원의 의정비 인상안을 제시했다.
총 의정비는 기존보다 10.9% 늘어난 3,750만원이다.
의정일수는 기존 90일에서 105일로 15일 더 늘어났다. 의정일수의 증가에 따라 의정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내 의정일수는 여수시의회, 광영시의회가 120일로 가장 많고 무안군의회, 신안군의회는 110일이며 곡성군의회, 보성군의회는 100일이다. 대부분의 기초의회는 90일이며 구례, 장흥, 강진, 장성, 완도, 진도군의회는 80일이다.
군의회는 90일의 의정일수에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15일의 의정일수를 추가했다.
군의회 의원들은 1차 정례회 시 5일간 연평균 385건의 행정사무감사를 처리하고 있다.
또 2차 정례회시 19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3일간 주요업무추진보고를 처리하고 있어 실과소당 2시간 미만이 할당된다. 이어 본예산 심의기간이 3일로 촉박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그밖에 총 35회의 간담회 중 29회가 회기 일수에 포함되지 않고 있으며 관내 83개의 위원회중 44개에 참여하는 등 의원 한명당 9~13곳에 참여하고 있다.
또 원전특위 등의 활동으로 실제 의사일정은 130일 가량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원전특위는 이전부터 계속 존재해 회기와 관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단위에서는 도내 두번째로 의정비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의정비심의위원에는 ▶ 의장 추천 김관용 기자 ▶ 교육계 추천 영광교육청 김복미 팀장, 해룡고 정종복 교장 ▶ 법조계 추천 박종용 법무사 ▶ 언론계 추천 언론인 정규팔 기자 ▶ 사회단체 추천 영광군번영회 김옥섭 부회장, 농업경영인회 김정희 회장, 여성단체협의회 강 희 부회장, 영광읍이장단 김광우 이장단장, 군남면이장단 박래환 이장단장 등이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해룡고 정종복 교장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연말까지 3차례 개최되며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활동비·여비·월정수당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