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조3,000억원 예산안 도의회 예결위 통과
전남도 7조3,000억원 예산안 도의회 예결위 통과
  • 영광21
  • 승인 2018.12.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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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원 삭감·54억원 증액 … 시·군 현안사업 지원비 22억원 삭감

7조3,000억원 규모의 전남도 내년도 예산안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29일 전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7조3,69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사해 55건 78억여원을 삭감하고 41건 54억여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마무리, 본회의에 상정했다.
예결위는 논란이 됐던 청년 생애 최초 국민연금 지원예산을 상임위 안대로 전액 삭감했다. 
또 시·군 현안사업 지원비도 66억원 중 22억원을 대폭 삭감했다.
치매예방인지재활 체험기기 보급 2억4,200만원, 초등학교 미세먼지 간이측정 시스템 구축 1억원, 명량대첩포토존 등 시설물 설치공사 1억원 등을 전액 삭감했다.  
예결위는 또 가고 싶은 섬가꾸기 사업 6억원, 인재육성재단 출연금 8억원, 지역산업 거점기관 운영지원 3억원 등을 각각 삭감했다. 
반면 예산안에 없던 지역아동센터 급식도우미 지원사업비 3억6,580만원이 증액됐다. 
또 양돈 생산성 향상지원사업 1억8,000만원, 지방어항 보수보강·재해예방 5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청년희망 디딤돌통장 개설운영사업도 18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었다.
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관련된 남도문예 전시컨벤션 건립 타당성 용역비도 1억원 반영됐다. 
예산안은 6일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