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하는 건전한 노조로 거듭나겠다”
“군민과 함께 하는 건전한 노조로 거듭나겠다”
  • 영광21
  • 승인 2018.12.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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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8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정재삼 위원장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재삼)이 지난 11월30일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임원선거를 실시해 현재 7기 임원인 정재삼 위원장과 조범기 부위원장이 재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65.2%인 416명이 투표에 참여해 90% 이상의 찬성표를 던졌다. 제8대 공노조 임기를 다시 시작하는 정재삼 위원장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                 

 / 편집자 주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재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난 7기에 이어 이번 제8기 임원선거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조합원 동지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월 전남연맹위원장 당선인사에서 그리고 노조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며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근로조건 향상과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내부비리 척결과 외압배척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공무원노조는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복지 향상에 주력하는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며 공직개혁과 더불어 군민과 함께 하는 건전한 노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영공노가 당면한 가장 큰 현안과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공무원노조는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근로자에 대한 특별휴가제, 금요일 숙직자 대체휴무 실시,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소수직렬 인사 배려 등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교섭을 통해 연말까지 당면 문제들을 해결해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수와의 상시 대화와 간담회, 단체교섭 등을 통해 하위직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건의해 잘못된 관행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바로 잡겠습니다.
공무원노조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지위확보에 힘쓰고 조합원이 신명나게 일하고 출근이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근로조건과 후생복지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말 노조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해 공직사회 내·외부 현안 강도높게 질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성과와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성명서 발표 이후 10월2일 전 직원 월례조회와 10월8일 주간업무 보고 중 김준성 군수께서 부하 직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리더십의 필요성에 대해 당부한 바 있습니다.
또 총무과에서 간부 공무원은 간부회의 시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6급 이하 직원은 부서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대책으로 소통, 화합, 혁신 역량 강화교육을 위해 2019년부터 별도 교육비를 확보해 분기별 2박3일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획예산실에서는 내부망에 갑질신고방을 운영해 메인화면에 이를 노출하고 있으며 모든 갑질과 부패 신고센터를 일원화해 필요시 감사, 고발조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다행히 성명서 발표 이후 개선과 변화의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에서는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과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조합원의 눈과 귀가 돼서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군민들을 위한 공직자상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노조가 군민에게 지지를 받고 항상 군민 곁에 있는 노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봉사활동에 더 많은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