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소식 담아 40년을 달렸다”
“지역주민 소식 담아 40년을 달렸다”
  • 영광21
  • 승인 2018.1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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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 - 천일택시 / 영광읍

 

택시는 지역주민들의 발이다.
늦은 저녁 시간에도 마음 놓고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만날 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지역주민들의 발로 달려온 지 어느덧 40여년. <천일택시>(대표 정청수)는 어느새 이제는 지역주민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천일택시는 1969년 광주 동아택시 영광영업소로 운영되다 1974년 4월 설립돼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발을 자처해오고 있습니다. 영광지역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택시회사라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친절하고 믿을 수 있는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청수 대표의 말이다.
회사설립 후 5번째 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 대표는 지역의 역사와 <천일택시>의 역사가 함께 해왔다고 말한다. 지역주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것이 택시회사인 까닭이다.
정 대표는 “과거 IMF 위기 등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택시회사로 꾸준히 이어질 수 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라며 “저희 <천일택시> 임직원들은 지역의 소식을 알린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천일택시>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한 기사는 수년간 영광읍 비룡양로원에 다니는 어르신들을 기독병원에 무료로 실어다 주는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친절을 담은 지역 택시
정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천일택시>의 사훈은 ‘친절한 택시’, ‘신속한 택시’, ‘쾌적한 택시’였습니다”라며 “눈이 오든 비가 오든 24시간 군민들이 꼭 필요로 할 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천일택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택시는 승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까닭에 직원 모두 승객의 말에 귀 기울여 최고의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정 대표는 “<천일택시>가 최고 규모의 기업이기보다는 최고의 서비스를 향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며 “지역의 소식을 알린다는 것에 큰 자부심이 있습니다”고 말한다.
하지만 때론 택시회사를 향한 선입견에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기사들의 선행은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교통위반 등을 이유로 택시에 나쁜 선입견으로 다가오는 고객들이 있어 어려움을 겪는 까닭이다.
또 기사들을 무시하거나 술에 취해 폭언을 일삼는 일부 승객들을 만날 때면 겪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기사들은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순간도 많이 있습니다”라며 “택시기사들도 누군가의 아버지고 누군가의 아들입니다.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천일택시>의 목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발이 되는 것이다.
정 대표는 “택시하면 <천일택시>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점에 무엇보다도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찾을 수 있는 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천일택시> 대표 정청수

“지역주민의 소식을 싣겠습니다”

저희 <천일택시>는 1969년 광주 동아택시 영광영업소로 운영되다 1974년 4월 설립돼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발을 자처해오고 있습니다.
<천일택시> 임직원들은 지역의 소식을 알린다는 것에 무엇보다도 큰 자부심을 느끼고 모범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라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지역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위치 : 영광읍 천년로8길 196-5
           (영광소방서 인근)
▶ 전화 : ☎ 35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