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줄이기 재난대응 수준 추진
교통사고 줄이기 재난대응 수준 추진
  • 영광21
  • 승인 2018.12.21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새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 92% 증액한 297억원

전남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교통사고분야 지역안전지수가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17일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교통안전업무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남지방경찰청 및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단속카메라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에 올 대비 92%가 늘어난 총 297억6,4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무인카메라 190대를 늘리기 위해 53억 7,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7년 기준 ㎢당 1.9대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도로면적당 단속카메라 설치대수를 전국평균인 3.6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고령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16곳, 노인보호구역 25곳에 고원식횡단보도, 투광등, 단속카메라, 제한속도 하향 등에 122억4,4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71억7,500만원을 투입해 농어촌도로 갓길 정비, 마을주민 보호구간 정비 등 교통환경을 사람중심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보교육분야에도 18억4,600만원을 투입해 교통안전문화운동과 이륜차 안전가이드북 배포, 어린이고령자 안전체험교육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