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마을의 장점을 알리고 싶어요”
“보석같은 마을의 장점을 알리고 싶어요”
  • 영광21
  • 승인 2018.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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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 행복한농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영광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마을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보다 많은 이들이 영광지역을 방문하고 그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지난 2016년부터 백수읍에 위치한 행복한농어촌마을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은미씨는 마을과 관광객들을 이어주는 사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씨는 모싯잎송편 체험마을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그 인연을 바탕으로 행복한농어촌마을 사무장이 됐다. 또 체험마을을 소개하는 영광군교육체험협의회 사무국장으로도 역할을 수행하며 작은 농촌마을과 영광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이어주고 있다.
“모싯잎떡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행복한농어촌체험마을에서부터 갯벌, 도자기체험마을 등 마을마다 각자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죠. 또 교육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업체도 있어요. 교육체험협의회에서는 관내에 있는 7개 체험마을과 8개 교육체험 농장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마을의 숨겨진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일이에요.”
마을의 특색을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줄 때 특히 큰 보람을 느끼곤 한다는 정 씨. 영광지역의 특산품을 소개하며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추억을 선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자부심을 갖는다.
정 씨의 역할은 마을마다 적절한 인원을 분배해 최대한 많은 이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체험마을을 운영하는 마을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열정이 누구보다도 뛰어나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때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곤 해요. 그래서 마을마다 적절한 인원을 배부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요. 마을을 한번 방문한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면 주변인들에게 지역의 마을을 스스로 알리는 효과도 있어요. 지역사회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다시 한번 마을을 찾을 수 있는 체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정 씨는 행복한농어촌마을과 교육체험협의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마을의 숨겨진 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마을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불태운다.
“지역사회를 들여다보면 보석같은 매력과 장점을 가진 마을들이 많아요. 이런 마을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광의 숨은 매력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을마다 하나쯤 특별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영광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체험마을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싶어요.”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