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한일관계 앞날이 걱정된다"

이 의원은 "20일 한일 정상회담은 예상대로 매우 빈약했다"며 "한일 양국 정상이 역사문제를 놓고 솔직하게 대화한 것은 불가피했다고 본다. 솔직한 대화에 상응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한 것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지금 한일 관계는 좋지 않고 앞으로도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것은 기본적으로 독도와 역사에 대한 일본의 도발적 접근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아집과 편협에 기인한 것이나 한국측의 대응도 모두 옳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일 정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두 정상은 현재의 한일 관계를 호전시키는데 일정한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비친다"며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영광21/여의도통신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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