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강소기업의 징검다리가 되겠다”
“풀뿌리 강소기업의 징검다리가 되겠다”
  • 영광21
  • 승인 2018.1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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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용보증재단 영광지점

■ 신년특집 - 희망을 전하는 금융기관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내 가게, 내 업체의 문을 막 열었을 때 맞닥뜨리는 첫번째 어려움은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다.
창업을 선택한 많은 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도 넘치지만 현실 문턱에 좌절하곤 한다.
이제 막 문을 연 업체에 많은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금융기관은 없다.
은행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자금을 융통할 길을 찾기 어렵다. 국내 자영업체의 80%는 불과 2년만에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고 한다.
업체를 운영하며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처럼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졌음에도 담보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2월 영광지역에 11번째로 문을 연 전남신용보증재단 영광지점(지점장 김남철)은 잠재력과 비전을 가진 업체를 선별해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김남철 지점장은 “맨 주먹으로 시작한 자영업자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은행기관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어려움은 신용과 담보의 부족으로 필요한 만큼 자금을 융통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라며 “저희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이처럼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지만 신용이 부족한 업체들을 위해 대신 보증을 제공해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됐던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영광지점은 직접 발로 뛰면서 사업의지와 비전이 있는 진주같은 업체들을 찾아내 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

희망을 전하는 재단
김남철 지점장은 “영광지역에 있는 소상공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60억원의 신용보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은행은 재단의 신용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저리에 대출을 제공할 수 있고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자금융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불황을 격고 있는 지역의 작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이바지해오고 있다.
전남도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군에서도 지난해 4억원을 출연했다. 청년사업자 창업을 위해 출연한 4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20배의 보증을 선다. 관내 청년기업들에게 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셈이다.
김남철 지점장은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것이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역할입니다”라며 “많은 업체들이 신용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존재를 알지 못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더 많은 업체들이 재단을 방문해 새해 새희망을 담아가길 기원합니다”라고 당부한다.
지역회생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금융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적 금융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하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들은 새해에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힘껏 달린다.
김남철 지점장은 “금융에는 사회문제, 지역문제 그리고 빈곤문제까지도 해결할 힘이 있습니다”며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자영업자들의 성공시대를 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자영사업자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김 남 철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점장

저희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영광지역에 있는 소상공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160억원의 신용보증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금융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잠재력을 지닌 많은 업체들이 신용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되겠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자영업자들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