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497 - 행복은 외모가 아니에요
그림책을 읽자 497 - 행복은 외모가 아니에요
  • 영광21
  • 승인 2019.0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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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두(다비드 칼리 글 /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외모를 탓하며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사람은 행복할까? 나의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태어날 때부터 아주 작은아이 완두는 엄마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인형신발을 신는다.
푹신한 고양이 등에서 잠이 들고 세면대에서 수영을 한다. 조금 더 커서는 레슬링과 줄타기를 즐기고 숲을 산책하며 논다.
몸은 작지만 불편함 없던 완두는 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또래와 다르다는 걸 깨닫는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적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울릴 수 없다.
사랑스런 그림과 긍정적인 글은 사고의 변화를 가져오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깨닫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든다.
어른이 된 완두는 여전히 작지만 직접 지은 집에서 재미난 일상을 즐긴다. 그리고 작은 우표를 그리는 예술가가 돼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이처럼 우리 아이가 제일 잘 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자존감을 높이며 행복할 수 있도록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