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주5일 근무제 "혼돈하지 마세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 "혼돈하지 마세요"
  • 영광21
  • 승인 200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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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민원실·보건소 종전대로 운영· 일선농협 휴무
오는 7월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로 행정기관 토요휴무가 시행됨에 따라 영광군도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요민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토요일 민원행정 서비스의 상시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민원부서 대표전화를 상황실로 연결되도록 하고 민원부서 전담직원을 배치해 민원상담을 계속할 계획이다. 민원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발급기 1대를 군청 종합민원과 사무실에 설치해 주민등록등·초본,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12가지 민원서류를 발급하기로 했다.

특히 토요휴무제로 인해 응급진료가 필요한 민원인을 위해 군보건소는 토요일 진료와 상담을 실시한다. 다만 낙월보건지소와 송이·안마 보건진료소는 주민들에게 종전대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이 대표적으로 찾는 금융기관인 일선 단위농협도 오는 7월부터는 토요휴무에 들어간다. 그동안 토요일에도 업무를 보았던 영광농협과 백수농협, 염산농협이 금융업무를 보지않고 휴무에 들어간다. 다만 농민들이 애용하는 영농자재와 관련한 경제사업부문은 토요일에도 계속 업무를 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도 7월1일부터 우체국의 주 40시간 근무제를 확대 시행한다. 우편업무의 경우 시·군·구 지역을 총괄하는 영광우체국은 토요일에도 우편창구업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우체통을 통한 우편물 수집과 국제특급(EMS), 우체국택배, 빠른우편물 배달은 토요일에도 계속된다. 그러나 우체국의 예금·보험 등 금융창구는 토요일 쉰다.

도서관의 경우 토요휴무제가 실시되더라도 현행대로 운영한다. 응급시설인 영광종합병원과 영광기독병원도 현행대로 운영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