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향토기업,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 영광21
  • 승인 2019.02.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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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 - 모시올영농조합법인 / 영광읍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에는 영광굴비만큼이나 유명한 모싯잎송편이 있다.
모싯잎송편은 모싯잎과 무공해쌀로 빚은 전통식품으로 설명절 전국각지에서 몰려오는 주문으로 큰 인기를 끈다.
모싯잎으로 송편을 만드는 업체는 많다. 관내는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수많은 업체에서 모싯잎송편을 만든다.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뛰어난 맛으로 전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모시올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범)은 매년 북미지역의 한인~아시안 식재료 슈퍼마켓 체인인 미국 H-마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싯잎송편을 세계로 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모싯잎송편, 모시인절미 등 모시떡 18t을 미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농수산식품 수출활성화에 공헌한 공로로 농림식품부 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정범 대표는 “2006년부터 꾸준히 10t가량 수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단독 18t으로 물량이 늘었습니다”며 “내년에는 100t 수출을 목표로 영광송편을 전세계 한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한다.
<모시올영농조합법인>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은 수백개가 넘는 모싯잎송편 업체가 10여곳에 불과했을 당시인 2005년부터 모싯잎송편을 판매해오고 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영광의 맛
정 대표는 “2005년 당시 건강기능성식품을 판매해오던 <옥당바이오식품>을 토대로 <모시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듬해 세계수출을 염두에 두고 전국최초로 냉동떡을 개발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모싯잎송편의 명품화를 통해 건강식품제조업체에서 새로운 탈바꿈에 성공한 정 대표는 해썹인증을 취득해 모싯잎송편 이외에도 모시개떡·모시오메기떡·찰보리빵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각지에 영광의 맛을 알리고 있다.
색소, 방부제,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고유의 맛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
정 대표의 성공비결은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한 결과다.
정 대표는 “당연하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겠지만 무엇보다도 맛있는 떡을 만들어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라며 “맛이 좋으면 재구매가 이어지고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이 스스로 홍보대사가 되는 까닭입니다”라고 말한다.
<모시올영농조합법인>은 매년 전국 각지의 맛있는 떡집은 찾는다. 맛있는 떡의 장점을 익히고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향토기업으로 성장하며 영광군민의 한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정정범 대표는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향토기업인 만큼 영광지역의 특산물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싶습니다”라며 “영광의 맛이 곧 세계의 맛이라는 일념으로 영광의 우수한 특산품을 전 세계 각지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모시올영농조합법인> 대표 정정범

“영광지역 으뜸기업 되겠다”

저희 <모시올영농조합법인>은 미국 H-마트와 계약을 체결해 모싯잎송편을 세계에 알리는 향토기업입니다.
미국에만 70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진 H-마트을 통해 매년 10여t이 넘는 모싯잎송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탄생한 지역의 향토기업인 만큼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향토기업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영광지역을 알리는 으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위치 : 영광읍 단신길1길 59-14
▶ 전화 : ☎ 351-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