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향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간
나만의 향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간
  • 영광21
  • 승인 2019.02.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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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 향내음 / 영광읍

 

가게에 들어서자 아로마향이 먼저 반긴다.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면 눈도 즐겁다. 오감을 만족한다.
<영광향내음>(대표 강성심)은 향초를 팔기도 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향초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강성심 대표는 지난 2017년 향초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쌓은 지식과 노화우를 바탕으로 <영광향내음>의 문을 열었다.
“제가 만든 아로마방향제가 영광군의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향내음을 시작하게 됐어요. 판매보다는 주로 수업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가게에서 향초만들기 수업을 하기도 하고 학교나 교육청 강사로 참여해 아름다움 향초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오감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감교육이 최근 인기 교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오감교육 중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감각이 있다. 후각교육이다. 많은 업체와 프로그램에서 오감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후각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향내음>은 영광지역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후각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오감을 자극하는 후각교육이다.

나만의 향기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
후각교육은 단순히 코를 이용해 향기를 잘 맡냐, 못 맡느냐가 아니다. 코는 향기를 맡는 도구일 뿐 두뇌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상상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표현하고 무의식적으로 잠재된 기억을 이끌어내 향을 인지할 때 오감교육의 빛은 발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문적으로 향을 개발하고 있는 향미분석 전문기업 센톤사에서 후각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향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후각자극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또 밴드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해 성인들의 대상으로 후각수업을 하고 있어요. 공방에서 캔들을 구매하거나 직접 자신만의 캔들을 제작해볼 수도 있어요.”
60가지 천연 에센스오일을 통해 만드는 캔들은 남성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아로마를 활용해 다이어트오일을 제작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아로마차 개발도 시도하고 있다.
<향내음>은 지역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 대표는 5번째로 착한가게에 동참했다.
“영광프리마켓을 진행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어요. 그러면서 만난 사람들을 보면 영광에도 이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었구나 하고 놀라곤 해요. 지역의 뛰어난 인재들이 자신들이 가진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됐으면 좋겠어요.”
강 대표는 향기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강 대표는 “향수에서 캔들, 입욕제, 석고방향제, 섬유유연제에 이르기까지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은 건강한 향을 만들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향내음> 대표 강성심

“건강한 향기를 선사합니다”

저희 <향내음>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향기를 담은 아로마를 활용해 제품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재료를 그대로 활용해 만들어 건강에 좋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아로마향을 접하고 자신만의 향기를 만드는 후각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특별한 향기를 <향내음>에서 담아 가세요.

▶ 위치 : 영광읍 현암길 38-1
▶ 전화 : ☎ 352-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