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향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차
영광의 향이 고스란히 담긴 건강한 차
  • 영광21
  • 승인 2019.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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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 옥당골다원 / 법성면

 

차라고 하면 흔히 보성을 먼저 떠올리지만 영광에서도 그윽한 차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모싯잎차에서 보리순차까지 건강한 차의 향기가 반기는 <옥당골다원>(대표 김행보)이다.
건강식품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김행보 대표는 전 국민을 힘들게 했던 IMF를 맞이하면서 큰 시련을 겪었다.
그후 다시 유기농비료 판매점의 문을 열어 농민들을 가까이 만나오다 차를 즐겨 마시는 처남의 권유로 지난 2007년 법성에 <옥당골다원>의 문을 열어 올해로 12년째 지역주민들에게 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행보 대표는 “처음에는 녹차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용은 많이 드는 반면 생산량은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영광의 특산품을 이용해 좋은 차를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아 2010년부터 보리순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보리순차는 겨울에도 자라는 작물로 만든다. 영하의 추위를 이겨낸 작물 속에는 건강하고 끈끈한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옥당골다원>은 백수지역의 농가와 협약을 체결해 생산된 차를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작은 농가와 상생발전하면서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김 대표는 “영광지역의 청정 들녘에서 겨울을 이겨낸 어린 보리순으로 만든 보리순차는 칼륨과 비타민C, 구리, 망간 등 다양한 종류의 미네랄이 균형있게 들어 있는 영양식품입니다”라며 “건강한 차를 대접하기 위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찻잎만을 사용합니다.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과 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연의 향이 담긴 특별한 차
김 대표는 지금까지 3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차를 개발해왔다.
지난해에는 탱자나무잎을 활용한 탱자나무잎차를 개발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브랜딩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차 중에서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는 영광의 특산품을 있는 그대로 활용해 만든 차들이다.
보리순차와 함께 <옥당골다원>을 대표하는 차는 영광의 모싯잎으로 만든 모싯잎차다.
김 대표가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만든 결실이다. 지역의 특산품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법성지역의 깨끗한 청정지역 바닷바람으로 자란 무공해잎만 엄선해 1년에 4~5회 덖음 과정을 거쳐 제작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골다공증에도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좋은 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차를 통해 영광의 문화를 알리고 고객들과 소통합니다”라며 “인터넷 홈페이지 <옥당골다원>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연이 빚어내야 비로소 진정한 차의 맛이 우러 나온다”고 강조하는 김 대표는 차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김 대표는 “<옥당골다원>에서 만난 차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여유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단순히 좋은 차를 전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곳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고 얘기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옥당골다원> 대표 김행보

“영광의 향이 담긴 차를 대접합니다”

저희 <옥당골다원>은 영광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차를 고객들에게 대접해오고 있습니다.
보리순차와 모싯잎차는 건강에도 탁월하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은 자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차를 파는 상인이 아닌 명품차를 만드는 장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옥당골다원>에서 차 한잔의 낭만과 건강을 담아 가세요.

▶ 위치 : 법성면 영광로5길 8-21
▶ 전화 : ☎ 352-2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