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행복
함께하는 행복
  • 영광21
  • 승인 2019.02.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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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둘이서(김복태 글·그림 / 보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혼자하기 어려운 일을 누군가와 함께 한다면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코끼리 두마리는 무겁고 기다란 통나무를 균형을 잡아 옮긴다. 고슴도치 두마리는 손잡이가 너무 긴 바가지라도 서로에게 먹여주며 물을 마신다. 곰 두마리는 팔이 짧아도 서로 등을 닦아주워 시원하다.
돼지 두마리는 등을 내어주어 높게 달린 감을 함께 먹을 수 있고 코뿔소는 둘이라서 즐겁게 시소도 탈 수 있다. 고슴도치 두마리는 추운 겨울 꼭 끌어안고 온기를 나누며 추위를 견딘다. 혼자서는 어려운 일들이 둘이서 함께 했더니 쉽게 해결된다.
다정한 그림과 흉내말의 리듬감이 살아있는 글이 따뜻하게 어우러져 있다. 또 둘이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무엇인지 배운다.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 아이들의 사고와 사회성을 발달되고 창의력도 더욱 향상된다. 함께 하는 마음은 또 다른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주는 중요한 가치이다. 따라서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