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에 신선함을 담다
고소한 맛에 신선함을 담다
  • 영광21
  • 승인 2019.03.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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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 청람다방 / 영광읍

 

‘밥보다 커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향긋한 커피 한잔의 여유. 잔잔한 음악과 함께 라면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영광종합병원 한편에도 병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쉼표같은 아늑한 공간이 자리잡았다.
은은한 커피 향과 고소한 빵내음 가득한 곳으로 다양한 커피, 음료와 함께 베이커리도 즐길 수 있는 공간 <청람다방>(대표 김도윤·김미정)이 그곳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청람다방>은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산 원두를 혼합해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상의 커피 맛을 제공한다.
영광읍 출신인 김 대표는 수년전부터 카페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좋은 커피를 찾아 전국각지를 돌았다.
김도윤 대표는 “좋은 기회가 와서 <청람다방>의 문을 열게 됐습니다”라며 “아직 카페를 운영하는 일이 서툴지만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요즘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김도윤·김미정 대표가 함께 꾸린 <청람다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두 대표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내부는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중앙 진열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을 먹음직스럽게 진열해뒀다. 가게 안쪽으로는 테이블이 있어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김미정 대표는 “갓 구운 신선한 빵과 좋은 커피를 제공해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엄선한 맛과 풍미 단연 으뜸
<청람다방>에서는 다양한 빵을 만날 수 있다. 카스테라, 단팥빵, 옥수수빵, 소보루 등의 기본적인 빵부터 엘리게이터, 모카빵, 애플파이, 쿠키 등의 다양한 메뉴까지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고객들에게 신선한 빵을 제공하고 싶었다는 두 대표는 좋은 커피를 찾아 전국각지를 돌았듯 수소문 끝에 좋은 제과점을 찾아 신선한 빵을 제공하고 있다.
또 베이커리 인기메뉴인 커피콩빵은 그때그때 바로 구워서 판매해 신선하고 고소한 빵을 맛볼 수 있다.
김도윤 대표는 “직접 빵을 구워 대접할 수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풍미가 담긴 신선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만든 빵을 제공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래서 직접 맛보고 선별한 빵집에서 매일 그날 구운 신선한 빵을 제공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생더덕을 갈아 만든 더덕즙을 비롯해 과일음료는 제철 생과일을 갈아 넣어 만들기 때문에 과일 특유의 상큼한 맛을 가감 없이 느낄 수 있다.
김미정 대표는 “주고객층이 병원 방문객이나 환자들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더덕즙이나 생과일주스 등 환자들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어요”라며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람다방>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두 대표.
두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커피로 병원을 찾는 고객분들에게 쉼표같은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청람다방> 대표 김도윤·김미정

“고객을 위한 쉼터가 되겠습니다”

저희 <청람다방>은 영광종합병원내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카스테라, 단팥빵, 옥수수빵, 소보루 등의 기본적인 빵부터 엘리게이터, 모카빵, 애플파이, 쿠키 등의 다양한 빵과 맛과 풍미를 담은 커피, 차, 제철 생과일주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갓 구운 신선한 빵과 좋은 커피를 제공해 병원을 찾은 고객분들에게 쉼표같은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 위치 : 영광읍 와룡로 3(영광종합병원 내)
▶ 전화 : ☎ 350-8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