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 영광21
  • 승인 2019.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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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조합장 인터뷰 - 영광농협 정길수 조합장

조합장께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며 조합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조합의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농업인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있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인해 영농에 종사할 인력은 부족하고 국민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감소와 수입 농산물의 증가로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녹록치 않은 농업 환경이지만 우리 농업인들께서는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모든 공약사항이 중요하지만 조합원 소득증대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임이사 재임시 각종 농산물 계약재배에 대해 확고한 틀을 정착시켰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가격보장과 출하 희망량 전량에 대해 가격지지는 물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장께서 생각하시는 영광농협의 목표와 운영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요
막중한 소명 속에 무거운 사명감을 가슴깊이 새기며 조합 발전을 위해 새롭게 힘찬 도약을 하겠습니다.
상임이사 재임기간 동안 비록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상임이사가 되기 위해 소신을 갖고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뒤돌아보니 아쉬움도 남습니다.
순수 조합원의 일원으로 돌아간 2년 1개월의 시간을 소중한 경험으로 삼아 조합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소통하며 영광농협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저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강조했듯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이행하겠습니다.
 
조합장께서는 앞서 인터뷰에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임직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갖고 계신 계획들이 궁금합니다
대통령께서는 국무위원들에게 대통령을 쳐다보지 말고 국민을 보고 일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조합장을 보지 마시고 임직원들이 맡은 직분을 열심히 하면 농업인 조합원님께서 그에 맞는 평가를 하실 것입니다.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이 아닙니다.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협동조합적인 경영을 해서 그 혜택이 농업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저는 임기중에 모든 임직원이 공통된 지향점을 행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차고 신명나는 농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경직되고 관료적인 문화는 이제 벗어 던지고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소통이 넘쳐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가로 양성된 직원들을 적소에 배치해 성과에 따라 우대하는 열린 인사시스템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인사와 복지문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책임 있게 실천하는 조합장으로 농업인 조합원님들의 고견을 수렴하며 농업과 농협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주어진 사명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어 갈 것을 농업인 조합원님께 다짐합니다.
선거기간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께 들었던 많은 의견, 제가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 절대로 잊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해 영광농협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귀와 눈이 되고 소통과 경청을 아끼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