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문화재 길라잡이
우리지역 문화재 길라잡이
  • 영광21
  • 승인 2019.04.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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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강항문화재지킴이

일본 주자학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수은 강 항 선생은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유학자다.
강 항 선생의 발자취는 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강 항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수은강항기념사업회가 지난 2017년 ㈔수은강항문화재지킴이(회장 강재원)를 만들었다.
초등학생들부터 일반인까지 80여명의 회원들이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재원 회장은 “문화재지킴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이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기 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수은강항선생문화재지킴이는 수은 강 항 선생의 업적을 연구하는 수은강항기념사업회와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설립된 전국문화재킴이연합회가 연대해 설립한 단체입니다”라고 말한다.
수은강항선생문화재지킴이는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함께 만드는 데 앞장선다.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자발적으로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이들은 평소 우리 문화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 회장은 “주로 가족단위 회원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회원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문화재의 가치를 계승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수은강항선생문화재지킴이는 수은강항기념사업회와 연대해 수은 강 항로드 탐사대를 꾸리는 등 영광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 강 항 선생의 발자취를 발굴하는데 함께 하고 있다.
수은강항문화재지킴이의 목표는 우리 문화에 대한 바람직한 역사관을 형성하는 것.
이들은 “수은 강 항 선생의 업적 등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서로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라며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공유하는데 함께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문화재의 소개와 홍보활동을 통해 그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함께 공유하는 사회적 실천활동으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