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 보태고 싶어요”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 보태고 싶어요”
  • 영광21
  • 승인 2019.04.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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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순 / 백수읍새마을부녀회 회장

“백수읍새마을부녀회는 각 마을주민들이 선정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한 마을, 나아가 한 지역을 대표해 활동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정경순(68)씨는 백수새마을부녀회 회장이다. 내년까지 백수읍새마을부녀회를 이끈다. 일찍이 30대에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잠시 활동을 쉰 뒤 2008년부터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백수읍새마을부녀회는 가장 민주적인 조직이에요.” 정경순씨는 말한다. “백수읍새마을부녀회는 마을에서 신임을 받아 투표로 뽑은 42개리 마을 대표들로 이뤄져 있어요. 그래서 마을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해요. 올해에는 한 마을에서 경쟁률이 5:1에 이를 정도로 치열했어요.”
정 회장의 말처럼 새마을부녀회는 모든 안건을 토의를 거쳐 결정한다. 어디에서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작은 것 하나도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 각 마을을 대표해 활동하는 까닭이다.
“회원들 모두 마을을 대표해 활동하다보니 각자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주장도 강해요. 그래서 치열한 토의를 통해 활동을 결정해요.”
봉사활동에 나서기 전엔 치열한 토의를 거치더라도 일단 활동에 나서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한다.
정 회장은 “왜 이런 봉사활동을 하는 지 오랜 논의를 거쳐 납득한 까닭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모든 회원들이 가장 먼저 솔선수범한다”고 설명한다.
정 회장은 “백수읍에는 52개의 노인회관이 있고 42개의 리가 있어요. 마을마다 필요로 하는 일은 항상 많아요. 꽃밭정비부터 쓰레기 청소, 떡국 나눔, 식사대접까지 어떤 일이든 항상 솔선수범하기 위해 노력해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을 조화롭게 이끌면서 누구보다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정 회장은 몸은 피곤하더라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고맙다는 인사에 피로가 싹 사라지는 것 같다.
정 회장은 “어르신들이 며느리보다 낫다는 말을 할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때론 여러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에 안타까움을 느끼기고 한다고.
“새마을부녀회는 회원들이 1만원씩 돈을 내면서 봉사활동을 해요. 때론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꽃밭정비, 쓰레기 청소 등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돈을 활용하기도 해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은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이 참 안타까워요.”
그녀는 “30대부터 봉사활동을 했으니 이제 봉사활동을 하지 않으면 이상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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