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국 감자탕으로 사랑받는 ‘명가’
진국 감자탕으로 사랑받는 ‘명가’
  • 영광21
  • 승인 2019.04.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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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명가감자탕 / 영광읍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얼큰한 감자탕을 뜨끈한 밥에 쓱쓱 비빈다. 두툼한 살을 발라내 밥 위에 얹고 호호 불어 크게 한숟갈 입에 넣으면 이보다 맛있고 든든한 식사가 없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한 시대가 느껴지는 맛집이 있다.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명가감자탕>(대표 송흥태·정윤해)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났다. 식사 시간에는 고객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2009년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따끈하고 푸짐한 백반 한상은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송흥태 대표는 “저희 식당은 모든 밑반찬을 그날 바로 조리하는 까닭에 매일 구성이 달라지는 게 특징입니다”라며 “또 우리 식당의 대표메뉴인 감자탕도 정해진 양만을 판매해 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아내 정윤해 대표는 “정직하고 깨끗한 재료로 부부의 정성을 가득 담아 한결같은 맛을 전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저희 업소는 절대 남은 반찬을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조미료도 거의 사용 안해 깔끔한 맛을 추구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명가감자탕>은 상호가 말해주는 대표메뉴 감자탕을 비롯해 오리 불고기, 아귀찜, 갈치조림, 갈비탕, 뼈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가 주문 가능하다.

내 자식이 먹는 음식처럼
미나리를 비롯한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오리 불고기는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또 오랜 연구 끝에 지난해 가을부터 개시한 갈치조림은 최근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무렵에는 영광읍내 전지역에 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명가감자탕>은 내 자식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깨도 듬뿍, 양념도 듬뿍, 정성도 듬뿍 담아 모든 음식을 만들고 있다.
정윤해 대표는 “저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청결이에요”라며 “많은 고객분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맛의 비결은 늘 깔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에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한다.
여름철 메뉴인 서리태 콩국수는 전국에서 찾는 인기 메뉴다. 국산 서리태에 메밀국수를 넣었다. 어머니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콩국수에 견과류를 넣어 고소한 맛의 풍미를 더한 것이 비결이다.
두 대표는 “여름철이 되면 서리태 콩국수를 찾는 발걸음이 많아져 늘 일손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라며 “입소문을 타고 서리태 콩국수를 찾아 타지에서 오는 고객들 탓에 눈코 뜰새없이 바빠요”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명가감자탕>을 찾아주는 손님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뛰어난 맛에 신선한 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손님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두 대표는 감자탕 하면 바로 <명가감자탕>이 떠오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명가가 되는 그날까지 늘 정갈한 맛을 담아 사랑받을 수 있는 맛집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항상 맛있다고, 깔끔하다고 칭찬해주시는 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결같은 가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

 

<명가감자탕> 대표 송흥태·정윤해

저희 <명가감자탕>은 국내산 재료로 만든 양념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질리지 않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자탕을 비롯해 오리 불고기, 아귀찜, 갈치조림, 갈비탕, 뼈 해장국,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주문 가능하며 여름철 특선 메뉴인 서리태 콩국수는 전국 각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결같은 가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위치 : 영광읍 백산길 14-17
▶ 전화 : ☎ 353-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