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력으로 나를 키워요
관찰력으로 나를 키워요
  • 영광21
  • 승인 2019.04.1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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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또와 사과나무(나카에 요시오 글 / 우에노 노리코 그림 / 세상모든책)

빨갛고 동그랗게 익은 맛있는 사과는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그런데 높은 가지에 매달린 사과는 어떻게 따야 할까?
작은 생쥐 또또는 사과나무에 탐스럽게 익은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 그때 비둘기가 푸드득 날아와 사과를 딴다. 생쥐는 비둘기를 따라서 푸드득 하지만 조금도 날아오를 수가 없다.
원숭이는 사과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사과를 딴다. 원숭이처럼 끼잉끼잉 나무를 오르지만 주르륵주르륵 미끄러진다.
코끼리는 긴 코로 쭈욱 사과를 따고 기린은 늘씬한 긴 목으로 사과를 딴다. 캥거루, 하마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과를 따먹자 또또는 실망스럽다.
그때 물개가 다가와 좋은 방법을 제안한다. 또또는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
물개와 생쥐는 힘을 합쳐 사과를 배불리 먹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은 또래와의 사회생활 속에서 배우고 익히게 된다. 그렇게 생각이 자라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자신만의 장점도 찾을 수 있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