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안갔는데 민방위 통지서?
군대도 안갔는데 민방위 통지서?
  • 영광21
  • 승인 2019.04.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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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산 오류로 미필자에게 민방위 통지 ‘황당’

대학교에 재학중인 A(21)씨는 황당한 우편물을 받았다. 아직 군대도 가지 않은 청년에게 민방위 훈련에 참가하라는 통지서가 발송된 것이다.
올해초 민방위 대원 편성이 잘못돼 예비군 훈련은 물론 아직 현역 입영조차 하지 않은 1999년생 청년들에게 민방위 통지서가 발송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광읍에서만 30여명의 청년들에게 이같은 통지서가 발송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초 업무가 바뀌면서 민방위 훈련대원 편성 과정에 1999년생들이 민방위 교육대상자로 편성되는 실수가 발생했다”며 “실수를 인지하고 모든 인원에게 전화해 잘못된 통지임을 안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