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젓갈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죠”
“깨끗한 젓갈의 맛을 고스란히 담았죠”
  • 영광21
  • 승인 2019.05.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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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젓갈가게가 SNS를 타고 유명세를 얻고 있다.
깔끔한 가게와 특별한 맛에 반한 손님들로 들썩인다.
염산면 설도젓갈타운에 위치한 <전라도젓갈>(대표 김효창·선 희)은 믿을 수 있는 가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감칠맛 나는 깊은 향과 위생적인 환경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가게의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놀라운 점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젓갈가게는 염분을 가득 머금은 바닷물과 곰삭은 젓갈 특유의 냄새가 섞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전라도젓갈>은 분명 다양한 종류의 젓갈로 둘러싸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냄새도 맡을 수 없었다. 끊임없이 청소를 하는 위생적인 환경이 그 비결이란다.
입에 들어가는 것은 우선 청결해야 한다는 것이 첫번째 원칙이라는 두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젓갈만을 판매하고 있다.
선 희 대표는 “저희 <전라도젓갈>은 설도젓갈타운에서 가장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는 집이에요”라고 소개한다.
그녀는 “위생적인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설거지와 청소를 하고 있어요”라며 “고객분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깔끔한 젓갈을 제공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입소문의 비결이다. 가게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확연하게 차이나는 위생적인 환경은 설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뢰를 주기 충분했다.

건강한 먹거리 선도하는 맛집
<전라도젓갈>은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염산 젓갈 1번지라는 <영광젓갈>의 대를 이었다. 20여년이 넘게 부모님의 가게를 도우며 자연스럽게 익힌 기술은 <전라도젓갈>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비결이다.
김효창 대표는 “마진을 낮추더라도 최고의 원재료만을 사용해 가장 좋은 젓갈을 만드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라며 “저희 <전라도젓갈>에서 만드는 젓갈은 천일염만을 사용해 만드는 까닭에 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맛과 위생은 물론이고 물이 없는 까닭에 같은 무게에도 더 많은 젓갈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라고 말한다.
두 대표는 매일 지역의 좋은 해산물을 선별해 젓갈을 담근다. 저염천일염으로 만드는 최고의 재료는 위생적인 환경과 만나 빛을 발한다.
맛과 위생,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전라도젓갈>은 어떠한 마케팅도 없이 찾아온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명성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돈을 주고 홍보하는 것은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전라도젓갈>을 찾아온 고객 한분 한분이 홍보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젓갈을 판매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기반이 단단한 건물이 100년을 가듯 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두 대표. 고객들이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는 맛집으로 기억되는 것이 <전라도젓갈>의 목표다.
두 대표는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젓갈을 판매해 영광지역의 젓갈을 대표하는 업체로 거듭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정직과 청결을 자부합니다”

<전라도젓갈> 대표 김효창·선 희

저희 <전라도젓갈>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드는 특별한 맛으로 고객의 만족을 실현시키는 염산 전통젓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것은 우선 청결해야 한다는 원칙과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젓갈만을 제공합니다.
저희 <전라도젓갈>에서 만드는 젓갈은 물이 적고 양이 많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능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최고의 젓갈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가게가 되겠습니다.
▶ 위치 : 염산면 향화로5길 21-22
           (설도젓갈타운 내)
▶ 전화 : ☎ 352-0500